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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이네 캠핑

변산 오토 캠핑장

바닷가 근처 가성비 캠핑장은????

 

여름에는 예약하기 엄청 힘든 변산 오토 캠핑장 

2만원(2천원 추가 요금 있음)이라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캠핑장으로 가성비 최고의 캠핑장이라 생각해요~

올해부터는 동계에도 캠핑을 다니자고 다짐하고 난로도 구매했어요.ㅋㅋ

짐이 점점 더 느네요... 처음에는 엘카로 두번이면 충분했는데 이젠 엘카도 큰걸로도 바꿨는데도 3번은 기본 왔다갔다 해야 해요 짐을 챙기면서 느끼는 약간의 설레임..그게 또 캠핑의 매력 아니겠어요...

제가 사는 군산에서 50분정도 거리에 있어서 운전하는 시간도 짧고 도로도 잘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해요. 

전 A11 사이트를 예약했는데 화장실과 샤워실은 관리동에 있어서 좀 멀었어요

A14~A19번까지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가까운곳에 있어요 A21~A28사이트는 2개 사이트씩 굉장이 가깝게 붙어 있어서 여러가족이 오는 팀들은 이용하기 편하겠더라구요...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고 샤워실은 사용은 안해봤지만 육안으로 봤을땐 깨끗하더라구요..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시간외에는 사용불가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요래 장작도 판매 하세요.

변산캠핑장은 가장 큰 단점은 매점이 없다는 점이에요...

편의점이 근처에 있긴한데 이정표에 700m 앞에 있어요 아이들이 과자먹고 싶다고 해서 걸어서 다녀왔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걸어 다니기엔 쪼금 먼거리지 싶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전면 개방은 힘들다고 생각해서 옆문을 사용햇네요 확실이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바람이 조금 부네요 사이트에 주차장은 별도 구분은 없구요 사이트 앞에 주차한다고 생각하심 될듯해요 

바람이 조금 쌀쌀한지 전기장판 틀어놓고 침낭 밑에서 핸드폰 삼매경.... 

 

사장님께 조개 구매할 곳을 여쭤보고 차로 이동하는중에 바다에 보이는 파도가 시원하게 치네요

바람이 조금 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날씨 확인해보니 바람이 더 불지는 않을꺼 같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룰루랄라 조개 사러 고고씽~~~

 

와이프가 조개류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살까 했는데 계절상 가리비가 제일 좋다고하여 

가리비만 3Kg 사왔네요..ㅋㅋㅋ 오랫만에 먹는 가리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ㅋㅋ

노을이 지는 바닷가....

자연이 주는 편안한 안식처...잠시나마 모든일을 잊고 감성에 젖어 봤습니다...ㅋㅋㅋ

텐트에서 노는게 답답했는지 불멍에 참석한 큰아들..

호기심 대마왕 큰아들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캠핑장 갈때마다 사고뭉치 ..

그래도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 

지금처럼 아프지말고 씩씩하게 자라는게 아빠의 소원이다~~^^

 

오늘부터 우리와 함께할 난로도 켜주고 ...

난로를 켜놓으니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훈훈한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서 느껴보지 못한 그럼 훈훈함이 기분을 좋게 하더라구요.

와이프도 상당히 만족하고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텐트가 작다고 못느꼈는데 난로를 켜놓으니

난로가 차지하는 공간이 상당하더라구요.. 텐트를 바꿔야 할때가 된건지.... 

바람이 제법 차가운 밤인데 텐트안에서 따뜻하게 지냈어요

 

다음날 아침 바람이 그리 심하게 불지 않아 근처 해수욕장에가서 모래놀이를 햇어요

모래가 굉장히 고와서 아이들이 놀기는 좋은데 잘 떨어지지는 않아요

요런 재미난 액자같은곳도 있어서 아이들과 사진찍으면서 놀기도 하고

 

해수욕장 입구에 요런 모래 언덕이 있는데 아이들이 굉장이 좋아해요. 자주 오시는 분들은 눈썰매를 가져와서

타시더라구요 위에서 구르면서 내려오고 썰매타고 내려오고 아주 재밌게 놀았어요 

 

볕이 너무 좋아서 아이들 노는거 앉아서 구경하고 있어요..ㅋㅋ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아이들이 아쉬워해서 사장님께 약간의 오버피를 드리고 점심까지 먹고 가기로 햇어요

 

올해 처음 1박2일 캠핑을 보내면서 바람때문에 걱정이 되긴 했지만 바람이 생각보다 불지 않아

우리 가족의 캠핑은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변산오토캠핑장 처음으로 왔었는데 시설도 너무 깨끗하게 잘 되어있고 일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해요

특히 해수욕장이 가까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편하더라구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활발하게 뛰어 노는걸 좋아해서 공간이 적은 캠핑장보다는 이렇게 뛰어놓을수 있는 캠핑장이 저희 아이들은 더 좋아하더라구요. 전북에 계신분들은 거리도 그리 멀지 않으니 한번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 큰아들이 모래놀이가 너무 재밌었다고 다음에도 꼭 다시 오자고 하더라구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근교에 나가셔서 잠깐이라도 바람을 쐬는건 어떻실지요~~

저희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마스크를 챙겨만 가고 사용은 안했어요 아이들도 마스크를 벗겨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