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오토 캠핑장 / 늘푸른 캠핑장

놀이터와 방방이 있는 늘푸른 캠핑장~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약간 더운듯한 요즘 

쭌형제와 함께 집에서 가까운 늘푸른 캠핑장에서 1박했어요...

군산에서 약 30분정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늘푸른 캠핑장은 나무 숲이 우거지고

바람도 잘 불어 여름에도 시원할 듯 해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작은 미끄럼들이 있어요 그 앞에는 모래도 있어서 아이들이 모래놀이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 놀기매우 좋더라구요...저희 쭌형제는 모래놀이를 엄청 좋아해서 가기 전 까지도 모래놀이 하다가 옷이며 신발이며 온통 모래범벅을 해서 난리도 아니였어요...ㅋㅋㅋ

소나무가 엄청 많아요...여름에 타프가 없어도 시원할 만큼 엄청 많더라구요...그런데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운전하기는 엄청 불편했어요..길이 좀 쫍아요....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은 사이트에 주차하기도 좀 어렵구요... 차가 큰 차량도 사이트 옆에 주차 하기 힘든 사이트도 있어요. 저희도 짐만 내린 후 차는 주차장에 세어 놓았네요

 

샤워실은 따로 되어 있구요. 따듯한 물은 물탱크(?) 같은게 있어서 일정량 사용하게 되면 온수는 나오지 않는다는것 같더라구요...사장님이 혼자 관리하셔서 그런지 샤워실이 깨끗한 편은 아니였어요 

관리동에 조그마한 매점도 있어요 아이들 간식이나 간단한 생필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혹시 두고온 물품이 있으면 구입하실 수 있을듯해요 저희는 식용유를 두고 와서 한개 사서 유용하게 썼네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방방이에요...방방이 두개나 있구요 크기도 엄청 커요 아이들이 매우 재밌게 놀더라구요.. 방방이 4군데로 구분되어져 있어요 저희 아들들은 방방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서는 그래도 조금은 놀더라구요. 아이들이 저녁먹기 전 까지 엄청 놀더라구요 저희 사이트가 방방 바로 옆에였는데 쪼금 시끄럽긴 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노을 공간이 없다보니 그맘은 충분히 이해 되죠.... 소리에 민간하신 분들은 방방옆은 피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캠핑장 하부에 놀이터가 하나 더 있구요 미끄럼틀 옆에 보이는 작은 하우스에 동물들이 있어요 토끼 고슴도치 햄스터 가 있더라구요 먹이도 줄수 있는데 관리동에서 먹이를 판매한다고 안내 되어있어요 공간이 그리 크지않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충분한듯해요

 

아이들은 짜파게티 어른들은 매콤한 열라면 점심으론 라면만한게 없죠...짜파게티를 좋아하는 아들들은 캠핑할때만 짜파게티를 끓여줘요...이제 캠핑가자고 하면 짜파게티는 아이들이 챙겨요...없으면 마트에서 사가지고 가자고도 하고요...ㅋㅋ

 

저녁은 닭목살과 요새 엄청 핫하다는 곱겟팅이라는 말이 생길만큼 구하기 힘든 소팔곱창이에요..ㅋㅋ

소팔곱창은 아는 지인분이 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와이프가 곱창을 아주 좋아하는데 먹어보더니 아주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래서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사서 먹는가봐요 닭목살은 처음 먹어 보는데 우연히 유튜버를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생각이상만큼 맛있어요 식감도 좀 독특하고 소금만 약간 뿌려서 구워먹으니 엄청 맛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잘먹어요 자주 접하는 돼지고기나 쇠고기보다는 가끔 캠핑나오실때 요론 특이한(?) 음식도 괜찮은듯해요 저흰 닭목살 아주 강추~~~~!!!!합니다.

 

와이프를 위하여 알전구를 구입해서 텐트 내부도 좀 꾸며 봤어요 알전구를 그동안 3개정도 구입했는데 요번에 구매한 알전구가 제일 좋은듯해요 정리하기도 편하고 불도 이쁘더라구요 금액도 저렴하고 밋밋한 텐트가 분위기가 절로 생기더라구요

요즘 감성캠핑들 많이 좋아하시져...저희도 감성캠핑 용품 구매했어요 이소가스 렌턴인데 불을 켜놓으니 좋더라구요 

은은히 밝혀줘서 분위기가 좀 따뜻한 분위기 연출하기엔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불을 켜놓으면 후~~불어서 꺼놓고 다시 켜놓으면 다시 불어서 꺼놓고 ㅠㅠ 아이들 재워놓고 분위기 다시 잡아야 겠어요..ㅋㅋㅋ

 

아직까진 밤이 쌀쌀하더라구요 패딩을 가져올래다가 안추울것 같아서 그냥 왔는데 와이프랑 엄청 후회했네요 4월달까진 패딩은 챙겨야 겠어요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도 잘되어 있고요 전체적인 캠핑장 분위기는 매우 좋아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사이트간 공간이 매우 적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이 들어요 저흰 통로에 위치에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텐트를 한번씩 쓰윽 쳐다보고 가더라구요...ㅋㅋㅋ